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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연초 이래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반면 리플(Ripple, XRP)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크립토 인텔리전스 플랫폼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를 인용 "올해 상반기까지 상위 3개 암호화폐를 살펴본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난 3월 코로나19발(發) 폭락장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리플은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3월 폭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연초 이래 상승폭은 27%, 75%를 기록했다. 반면 리플은 같은 기간 마이너스 9%를 기록했다.
미디어는 "리플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최근 급격하게 약화된 모습"이라며 "반면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기대감과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성장 등을 바탕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게 지배적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디파이 펄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에 스테이킹된 총 자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9억 달러를 돌파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루크 마틴(Luke Martin)은 "리플이 역사적 지지선인 0.14달러(0.000015 BTC)까지 떨어져야 바닥을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7월 7일(한국 시간) 오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52% 상승한 약 9,28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12억 달러이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5.24% 급등, 약 239달러 선을 기록 중에 있다. 시총 4위인 리플(XRP)도 6.11% 뛴 0.1874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9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3.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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